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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산 안창호 선생 순국 79주기 추모식] 도산기념사업회 김재실 회장 추모사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17-06-12 09:24     조회 :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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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 민족의 위대한 스승이시며, 영원한 지도자이신, 島山 안창호 선생님께서 서거하신지 79주기가 되는 날입니다.

 선생님께서는 1938년 3월 10일 암울했던 일제강점기 독립의 한을 품고 영면하셨습니다.

 오늘 우리는, 우리 모두의 정성을 모아 선생님의 위덕을 기리고, 이 성스러운 자리에서 옷깃을 여미고, 머리 숙여 삼가 명복을 비옵나이다.

 島山 선생님은 애국자의 본보기요,지도자의 귀감이요,수양인의 사표였으며, 민족의 등불이셨습니다.

 선생님의 위대한 사상과 이념은, 세월이 흐를 수록 잊혀지지 않고, 우리의 혈관 속을 맥맥히 흐르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선생님의 유택 앞에서,선생님의 가심을 아쉬워하고, 슬퍼하기에 앞서, 선생님의 사상을 되새기고, 선생님의 애국정신을 본 받아 실천하고자 하는 결의와 다짐을 하고자 합니다.

「죽더라도 거짓이 없으라!」
「농담으로라도 거짓말을 하지 말아라!」
「꿈에라도 성실을 잃었거든 통회하라!」
「네 가죽 속과 내 가죽 속에서 거짓을 떼어 버리고, 우리    의 가슴을, 참과 진실로 가득 채우자고  거듭, 거듭 맹세    하옵세다!」
「내 죽어도 평생에 다시는 거짓말을 아니하리라!」

  라는 말씀으로 젊은 사람들을 훈육하셨던 선생님!

 우리나라가 망해서 일제 식민지가 된 것도, 이 거짓 때문이니, 나라의 독립도 진실정신의 바탕 위에 세워야 한다고 역설하셨습니다.

 그러나

독립된지 70여년의 세월이 지난 오늘날도, 우리사회는 진실을 찾아 보기 힘들고, 거짓과 허위가 팽배하여, 나라가 커다란 혼란과 위기에 빠져들고 있사오니, 어찌 하오리까………!

 특별히 오늘날

국가의 최고 지도자라고 자처하고 나서는 분들!
정치, 경제,사회, 교육, 문화 등 각 분야를 선도하는 지도자들이 입만 열면, 거짓말투성이로, 온통 나라를 혼란에 빠트리고 있으니, 이것이 다시 망국의 길이 아닌가 심히 우려되고 걱정스러워, 오늘 선생님 앞에 서기가 부끄럽습니다.

 그러나 선생님께서는

 「낙망은 청년의 죽음이요.청년이 죽으면 민족이 죽는다.」  「진리는 반드시 따르는 자가 있고. 정의는 반드시 이루는    날이 있다.」

  라고 하신 유훈이

 오늘 여기에 모인 우리들의 귀에 쟁쟁하오니, 선생님의 가르치심이 헛되지 않을 것임을 마음 속, 깊이, 깊이 다짐하옵나이다.

 島山 선생님!

 선생님께서는 60평생을 이 땅에 사시는 동안 우리 민족의 원대한 독립국가를 건설하기 위하여, 독립운동은 물론, 교육사업, 사회계몽사업,그리고 부강한 국가를 건설하기 위한 이상촌건설과 창업사업등으로 주야불사 빈틈없이 모든 것을 바치셨고,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멕시코 등 우리 교포가 있는 곳이면, 세계 어디든지 찾아가서, 동포를 계도하시고, 독립을 위한 각종 조직도 하셨으며, 독립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도 동분서주하셨습니다.
 
  이와같은 島山 선생님의 독립을 향한 불굴의 정신은 우리들의 귀감이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나는 밥을 먹어도 대한의 독립을 위해
    잠을자도 대한의 독립을 위해서 해왔다.
    이것을 내 목숨이 없어질 때까지 변함이 없을 것이다“

 라고 문초하는
 일본 검사에게도 당당하셨으며, 옥고도 여러번, 그리고 수년동안, 갖은 고난과 고초를 겪어, 마침내는 몸이 쇄할대로 쇄하여지고
감옥에서 얻은 병으로 그렇게 몽매에도 그리워하시던 조국광복을 보시지 못하시고

 일제의 간악한 감시와 감독 속에, 서울대 병원에서 그 사랑하는 가족과 평생 믿고 따르는 동지들의 임종도 없이 두 세 사람의 간호하는 여인들 앞에서

쓸쓸히

  「낙심 마오!」
  「너무 안 와!」

하시면서 사람을 그리워 하는 두어마디의 말씀만 남기시고, 홀로 훌쩍 떠나셨다는 선배님들의 말씀을 전해 들었을 때, 저희들은 가슴이 뭉클하고, 눈물이 앞을 가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島山 선생님!
 선생님께서 뿌리신 씨앗은 결코 헛되지 않고, 이 나라 조국강산에서 꽃이 피울 것이오니, 안심하시고 영면하시옵소서.

  「참배나무에는 참배가 열리고, 돌배나무에는 돌배가
    열린다」고 하시지 않으셨습니까.

 우리 후학들은 참배나무를, 열심히, 열심히 혼신의 힘을 다 해 키우겠사오니, 하늘 나라에서 굽어 살피시옵소서.

 끝으로 바쁘신 중에도 島山 선생님을 추모하기 위하여,
이 자리에 함께 하여 주신 국가보훈처 차장님, 광복회 부회장장님과 흥사단 이사장님을 비롯한 흥사단 단우 동지들‘ 그리고 신현희 강남구청장님과 내외귀빈 관계자 여러분께 도산기념사업회를 대표하여 감사드리며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선생님의 영원한 안식과 명복을 비옵나이다.


                  2017. 3. 10

            島山 안창호 선생 기념사업회

              회장  김 재 실  재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