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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의 근대화와 독립운동에 60평생을 몸바친 위대한 지도자 도산 안창호선생은 겨레의 스승입니다.

선생의 삶이 보여준 무실ㆍ역행ㆍ충의ㆍ용감의 정신을 본받아,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 나가고자 이곳에 도산안창호 기념관을 건립하였습니다.

이 기념관은 국민들에게 인간과 국가와 민족이 무엇인가를 일깨워주고 사람마다 스스로 삶의 중심과 길을 잡아가는 산교육의 마당으로 자리잡게 될 것입니다.

특히 자나라는 청소년들에게 현장 학습장으로 널리 활용될 것으로 믿습니다.

1998. 11. 9.
도산 탄신 120주년 기념일
(사)도산안창호선생기념사업회
 
 
 
 

오늘 님의 탄신 120돌을 맞으며
님을 기리고 그리는 겨레의 정성으로
조촐한 전당을 세우고 그 문을 엽니다.

님은 이승에서도 자기가 드러남을 꺼리고
언제나 남을 앞세우며 사시던 분이시라
어쩌면 저승서도 이를 기뻐하시기 보다
겨레의 오늘과 우리의 부실을 굽어 보시며
도리어 가슴 아파하실까 자못 저어됩니다.

실로 님께서는 저 망국(亡國)의 질곡 속에서도
오롯이 진선미를 추구하는 인격적 삶을
한평생 몸소 사시며 가르치고 펼치셨으며
평범한 일상 속에서 그 도리를
실천하고 체득할 것을 타이르셨습니다.

그래서 님의 그 가르침과 발자취에는
어떤 일시적 전략이나 지표가 아니요
또한 어떤 이상의 관념적 목표가 아닌
인생의 필수적 규범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이제 동강난 땅 태질하는 현실 속에서
님의 유훈과 유덕을 더욱 절감하는지라
님을 진실로 본받고 따라야 할 우리부터가
먼저 자신의 삶을 뼈저리게 반성하고
바로 무실역행(務實力行)과 충의용감(忠義勇敢)에 나아갈 것을
남의 영전(靈前) 앞에 굳게 다짐하고 맹서합니다.


<1999년 11월 9일 도산안창호기념관 개관식에서>